'1위' 에코프로비엠, 유·무상증자 기대감에 ↑

입력 2022-04-07 10:09   수정 2022-04-07 10:17



에코프로비엠이 5000억원의 유상증자와 3대 1의 무상증자 결정에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7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만600원(2.50%) 오른 43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위로 올라선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도 지키고 있다.

투자자들은 에코프로비엠의 유·무상증자 결정에 우려보다는 기대를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1주당 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에코프로비엠은 300억원 규모 채무 상환 자금과 4700억원 규모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161만1344주다. 신주 발행 가액은 1주당 31만300원이다.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며 실권주에 대해 오는 6월 21~22일에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7일이다.

또 에코프로비엠은 1주당 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함께 결정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7335만1008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6월 2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15일이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해외 진출의 첫 단추가 되는 에코프로글로벌에 출자될 예정"이라며 "에코프로글로벌 산하에 에코프로유럽과 에코프로아메리카를 설립할 예정이며 파트너사와 합작법인(JV)을 결성해 유럽과 북미에 해외 생산 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은 2026년까지 확보하기로 한 생산능력 목표치 55만톤(t) 중 59%가량인 32만톤이 해외에 구축된다.

정 연구원은 “시장이 기대하던 해외 진출 계획이 현실화된 만큼 유상증자 계획 발표가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이라면서도 “유·무상증자로 인한 희석 등을 반영한 목표주가 변경은 신주의 발행가액이 확정된 이후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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